"궁극의 음악 감상을 위해 태어났다."
소니코리아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집약한 최상급 오디오 상품 '시그니처 시리즈(Signature Series)'를 국내 출시한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 워크맨 'NW-WM1Z', 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 가지 오디오 제품이 맞물리면 궁극의 오디오 청취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게 설계됐다.
우선 주목할 제품은 소니 최상급 헤드폰인 'MDR-Z1R'이다. 이 헤드폰은 강력한 음악에서도 선명하고 소리가 지워지기 쉬운 미세한 악기 음악도 섬세하게 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귀와 소리를 내는 진동판 사이에 위치하는 그릴은 마치 꽃문양처럼 생긴 피보나치 배열로 설계해 고음역대에서 발생하는 소리 왜곡을 최소화했다.
소니 시그니처 시리즈는 소재와 공정에도 신경을 썼다. 모든 제작 과정은 일본 소니 오디오 전문 기술자가 전담했다.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는 천연 소가죽과 양가죽 소재로 감싸 내구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내부 소재도 헤드밴드는 베타 티타늄, 행거 및 슬라이더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장시간 사용 후에도 변형이 없도록 했다. 연결 부품은 모두 99.99%의 고순도 무연 납땜을 사용해 음의 밸런스를 강화했고, 부품간 접촉부는 콜슨계 구리 합금을 이용해 저항을 낮췄다.
◆ 워크맨 'NW-WM1Z'
순도 99.96% 이상의 무산소동 주괴(鑄塊)를 깍아 금도금 해 만든 'NW-WM1Z'는 소니 음악플레이어 워크맨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11.2MHz DSD 네이티브, 384kHz/32bit PCM 등을 포함해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해상도 음원에서 MP3까지 다양한 규격의 음원을 재생한다.
NW-WM1Z에는 새로운 칩셋과 회로를 적용한 S-MASTER HX 앰프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기존 플래그십 워크맨보다 높은 최대 250밀리와트 출력이 가능해졌다. 또, 소니 헤드폰 끝판왕 'MDR-Z1R'과 함께 개발된 만큼 4.4mm 밸런스드 아웃풋을 지원해 최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 헤드폰 앰프 'TA-ZH1ES'
소니 최초의 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는 최대 22.4MHz DSD 혹은 768kHz/32bit PCM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음악 감상에 특화된 거치형 헤드폰 앰프다.
이 앰프에는 디지털 앰프 S-MASTER HX에 모스펫(MOS FET)에서 발생하던 소리 오차를 신호 보정용 아날로그 회로를 더함으로 원음에 가까운 섬세한 소리를 구현한다. 또, 압출 성형한 알루미늄 소재를 겹겹으로 쌓은 프레임빔월(FBW)섀시로 불필요한 공진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소니측은 앰프에 브레임빔월 섀시를 채용한 것은 'TA-ZH1ES'가 최초라고 전한다.
소니 헤드폰 끝판왕 'MDR-Z1R' 국내 가격은 249만9000원, 워크맨 끝판왕 'NW-WM1Z'은 349만9000원이며, 11월 2일부터 판매된다. 헤드폰 앰프 'TA-ZH1ES'의 가격과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