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소닉월(SonicWall)이 11월 1일(현지시각) 델소프트웨어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독립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최근 델은 EMC와 합병한 델테크놀로지스를 출범하면서 델의 기존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사업부문인 델소프트웨어를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와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매각했다. 델소프트웨어는 델이 2012년 소닉월과 퀘스트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면서 별도로 출범한 사업부다.

소닉월은 11월 1일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와 앨리엇 매니지먼트와의 인수합병을 공식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독립 출범하게 됐다.

소닉월의 초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는 사이버 보안 및 네트워킹 분야 전문가 빌 코너(Bill Cornner)가 선임됐다. 빌 코너 CEO는 사일런트서클(Cilent Circle), 앤트러스트(Entrust)에서 CEO를, 데이터네트웍스와 노텔네트웍스에서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소닉월의 한국 수장으로는 델소프트웨어코리아에서 소닉월 및 보안 사업부 총괄 이사를 맡아온 이웅세 지사장이 선임됐다.

빌 코너 CEO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소닉월이 독립 기업으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채널 파트너와 고객에게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 혁신과 소닉월의 지속 발전에 중요한 요소인 채널 파트너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