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가 외부 인터페이스로 타입-C 방식의 썬더볼트 3(Thunderbolt 3)만 지원하면서 기존 주변기기 지원에 대한 불편이 예고된 가운데, 주변기기 전문기업 벨킨(Belkin)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주변기기 전문 기업 벨킨이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에서 다양한 기존 주변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를 공개했다. / 출처 벨킨
주변기기 전문 기업 벨킨이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에서 다양한 기존 주변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를 공개했다. / 출처 벨킨
벨킨이 발표한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Thunderbolt 3 Express Dock HD)'는 맥북 프로의 썬더볼트 3 포트에 연결해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주변기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벨킨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는 정면에 USB 3.0(타입-A) 포트 1개와 3.5mm 헤드폰/오디오 출력 단자 1개를 제공하며, 후면에는 기가비트 유선 랜 포트(RJ-45) 1개, USB 3.0(타입-A) 포트 2개, 오디오 출력 단자 1개, 썬더볼트 3(타입-C) 포트 2개, 디스플레이포트(DP) 1개 등을 갖춰 동시에 8개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독에서 제공하는 2개의 썬더볼트 3 포트는 최대 5개의 다른 썬더볼트 3 기기와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확장 연결할 수 있으며, 또 디스플레이포트와 함께 4K 이상 해상도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PC와 연결된 썬더볼트 3 라인을 통해 최대 85W의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어 맥북 프로와 같이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어댑터를 연결하면 추가 전원 공급도 가능하다.

한편, 벨킨 관계자에 따르면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는 빠르면 4분기 내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