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델 EMC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의 소프트웨어 정의 버전인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3.0(Data Domain Virtual Edition 3.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3.0. / 델 EMC 제공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3.0. / 델 EMC 제공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 3.0(DD VE)은 백업 어플라이언스(PBBA) 시장에서 6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이다. DD VE 3.0은 가상 머신에서 구동되고 단일 인스턴스에서 최대 96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델 EMC는 자사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13G 모델과 DD VE를 결합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 DD VE는 VM웨어 환경에서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V엑스레일(VxRail)'도 지원한다. DD VE는 VM웨어의 'vSphere'와 마이크로소프트의 'Hyper-V' 등에서도 구동된다.

김경진 델 EMC 총괄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함께 사용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델 EMC가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은 기업이 중앙에서 클라우드에 보관된 데이터까지 보다 손쉽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