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4일 면세점 선정 관련 특혜 시비에 휘말린 SK와 롯데를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6월 3일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냈고, 신청이 마감된 10월 4일 기준 롯데면세점·SK네트웍스·신세계디에프·HDC신라면세점·현대백화점 등 5곳이 신청서를 냈다.
검찰은 두 기업과 면세점 사업권 관련 연관 관계를 조사 중이다. SK그룹은 미르재단에 68억원, K스포츠재단에 43억원을 출연했고 롯데그룹은 미르재단에 28억원, K스포츠재단에 17억원을 냈는데, 이것이 면세점 관련 뇌물 아니었냐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최태원 SK 회장과 독대했고, 3월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