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종전 모바일 D랩 시장 점유율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016년 3분기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 조사 자료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64.5%를 기록해 전분기 61.5% 대비 3.0%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매출은 2분기 24억1800만달러(2조8472억원)에서 3분기 29억6000만달러(3조4854억원)로 5억4200만달러 늘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분기에 처음으로 60% 벽을 넘은 60.4%를 기록했고, 이후 고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D램 점유율 상승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량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할 수 있다.

2, 3위에 오른 SK하이닉스(22.8%)와 마이크론그룹(10.6%) 등은 삼성전자와 40~5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 기업의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은 87.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