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자사의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플랫폼 '화이트햇센터' 소속 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연합팀이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 중 하나인 '히트콘(HITCON) CTF(Capture The Flag) 2016' 본선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히트콘 CTF 본선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라온시큐어 제공
히트콘 CTF 본선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라온시큐어 제공
대만 경제부 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히트콘은 미국 데프콘(DEFCON) CTF와 일본 세콘(SECCON) 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사이코키네시스(Cykorkinesis)팀은 이종호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선임연구원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해커 이정훈(lokihardt), 올해 코드게이트 대학생 해킹 방어대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최 해킹 방어대회 HDCON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사이코(CyKor) 팀 2명으로 구성됐다.

사이코키네시스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만달러와 2017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 안보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