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애플워치 실적 급락 아냐"..."연말 쇼핑 시즌 첫 주에 최고치"

정미하 기자
입력 2016.12.07 16:19
올해 3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71% 하락했다는 발표에 대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쇼핑 시즌 첫 주동안 애플워치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반박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쿡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매장에 있는 재고 기준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판매된 대수 기준으로 애플워치 판매량은 연말 쇼핑 시즌 첫 주에 최고치"라고 말했다. 연말 쇼핑 시즌은 11월 4째주 금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12월31일까지다.

팀 쿡 애플 CEO가 연말 쇼핑 시즌 첫 주에 애플워치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쿡 CEO의 발언은 5일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3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은 1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줄었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IDC에 따르면 애플워치 판매량은 세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1위는 판매량 530만대를 기록한 핏빗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2위는 380만대를 판매한 중국 샤오미가 차지했다.

쿡 CEO는 "애플워치는 올해 가장 인기있는 연말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연말 쇼핑 시즌 첫째주의 애플워치 판매량은 그 어느때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역대 가장 좋은 실적을 낼 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쿡 CEO는 애플워치 판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실적발표 때 애플워치 판매량을 아이팟, 애플TV와 함께 기타 카테고리로 분류해 한꺼번에 발표하고 있다.

테크애널리스트 리서치의 밥 도오넬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애플워치 가격을 내려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애플워치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애플워치가 계속해서 판매량을 늘릴 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IDC는 쿡 CEO의 반박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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