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레고 공식 스토어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문을 열었다.

보 크리스텐센(Bo H. Kristensen) 레고코리아 대표도 참석한 대한민국 1호 '레고 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한정판(비매품) 레고 브릭인 '레고 스토어(40145)'를 손에 넣기 위해 200명이 넘는 구매 인파가 행렬을 만들었다.

'레고 스토어'는 일반 레고 판매점과 비교해 세 가지 차별화 요소가 존재한다. 우선, 스토어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레고가 지정한 디자인에 따라 꾸며진다. 스토어 천장에는 레고 브릭을 연상시키는 조명이 달려있으며, 모든 레고 전시물 위에는 전시물과 동일한 제품이 전시된다. 또 만들어진 레고 전시물은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이 레고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대한민국 ‘레고 스토어’ 1호점이 오픈됐다. / 김형원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대한민국 ‘레고 스토어’ 1호점이 오픈됐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1호점 전경.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1호점 전경. / 김형원 기자
 
레고 공식 스토어는 레고가 지정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품, 전시품이 들어선다. / 김형원 기자
레고 공식 스토어는 레고가 지정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품, 전시품이 들어선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전시품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배치됐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전시품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배치됐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전시품 위에는 전시품과 동일한 상품이 놓여진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전시품 위에는 전시품과 동일한 상품이 놓여진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마니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픽어브릭(Pick A Brick) 존'이다. 픽어브릭 존은 소비자가 레고 브릭을 규격화된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백화점 '캔디바' 같이 필요한 레고 브릭 부품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레고 브릭을 담을 수 있는 용기는 '컵' 모양이며 작은 용기가 1만9900원, 큰 용기가 2만9900원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레고 마니아들은 '픽어브릭 존'에서 용기 속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레고 브릭 부품을 담기 위해 용기를 흔들어 꽉꽉채워 구입한다. 레고 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모습은 국내에서도 이젠 흔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고 스토어가 일반 레고 판매점과 다른 큰 차별점이 바로 ‘픽어브릭 존’이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가 일반 레고 판매점과 다른 큰 차별점이 바로 ‘픽어브릭 존’이다. / 김형원 기자
 
픽어브릭 존에서는 원하는 레고 브릭 부품을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 / 김형원 기자
픽어브릭 존에서는 원하는 레고 브릭 부품을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 / 김형원 기자

픽업브릭 존의 큰 사이즈 용기, 컵 처럼 생긴 이 용기에 원하는 레고를 담아 구입한다. 큰 용기 분량 가격은 2만9900원. / 김형원 기자
픽업브릭 존의 큰 사이즈 용기, 컵 처럼 생긴 이 용기에 원하는 레고를 담아 구입한다. 큰 용기 분량 가격은 2만9900원.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에서는 '레고 피규어'도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고 만들어 구입할 수 있다. 레고 커스텀 피규어존에서는 머리, 헤어, 몸통, 다리로 나뉘어진 레고 피규어 부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레고 피규어를 완성할 수 있으며, 스토어에서 만든 레고 피규어는 3개 1세트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900원이다.
레고 스토어에서는 자신만의 레고 피규어를 만들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에서는 자신만의 레고 피규어를 만들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커스텀 피규어 존에서는 다양한 레고 피규어 부품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커스텀 피규어 존에서는 다양한 레고 피규어 부품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커스텀 피규어 존에 있는 레고 피규어 몸통 부품. / 김형원 기자
레고 커스텀 피규어 존에 있는 레고 피규어 몸통 부품.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에서는 자신만의 레고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3개 1세트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포장용기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만5900원이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에서는 자신만의 레고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3개 1세트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포장용기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만5900원이다. / 김형원 기자
레고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 '레고 스토어' 수는 100개 이상이다. 아시아권역에서 홍콩,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미국 뉴욕에 이어 최근 11월 17일 영국 런던에 세계 최대 규모로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대한민국 1호 '레고 스토어'는 39평 규모로 뉴욕 매장만큼 거대하지는 않다. 대신,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에 대규모로 레고 체험존인 '레고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2017년부터 국내 레고 공식 스토어 오픈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픽업브릭 존'이 설치된 레고 스토어를 보게되기를 기대해본다.

레고 스토어에 걸린 레고 로고.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에 걸린 레고 로고.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오픈식 모습. 보 크리스텐센 레고코리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오픈식 모습. 보 크리스텐센 레고코리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내부에는 작은 레고 체험존이 마련됐다. / 김형원 기자
레고 스토어 내부에는 작은 레고 체험존이 마련됐다. / 김형원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레고 체험 공간 ‘레고 놀이터’가 운영되고 있다. / 김형원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레고 체험 공간 ‘레고 놀이터’가 운영되고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내부 모습.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내부 모습. / 김형원 기자
 
넓은 바닥에 앉아 수북히 쌓여 있는 레고 브릭을 이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레고 창작품을 만들 수 있다. / 김형원 기자
넓은 바닥에 앉아 수북히 쌓여 있는 레고 브릭을 이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레고 창작품을 만들 수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안쪽에는 또 다른 레고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안쪽에는 또 다른 레고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내부 레고 스티커 사진 촬영기.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내부 레고 스티커 사진 촬영기. / 김형원 기자
 
레고 넥소나이츠 게임기. / 김형원 기자
레고 넥소나이츠 게임기.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옆에는 지난 브릭코리아컨벤션서 처음 공개된 대형 레고 스타워즈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전시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
레고 놀이터 옆에는 지난 브릭코리아컨벤션서 처음 공개된 대형 레고 스타워즈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전시되어 있다. / 김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