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구글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1 스타트업 코리아 출신 스타트업인 에이프릴스킨와 텐핑 관계자와 벤처 캐피탈 업체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여한다.

SK플래닛은 약 7개월간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 10개 팀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핵심 아이템은 신선식품 O2O와 부동산 중개, 비디오 SNS 등이 있다. 5기 기업은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관계 형성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해 도축 후 1~4일 내 신선한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정육각 ▲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실시간 영상 SNS 서비스 라이비오(Liveo) ▲중개수수료 없이 부동산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집토스 등의 서비스가 발표된다.

SK플래닛의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에는 정육각, 집토스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의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에는 정육각, 집토스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 SK플래닛 제공
데모데이 행사에는 벤처 투자자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주리 SK플래닛 전략투자실장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 프로그램은 지난 3년 간 많은 기업들이 거쳐 갔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왔다"며 "앞으로도 11번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과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