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새해 맞이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17~18일 양일간 특별모급방송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 티브로드 제공
티브로드는 17~18일 양일간 특별모급방송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 티브로드 제공
티브로드는 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강서구민회관에서 강서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모금 방송을 한다.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3년째 진행돼 왔다. 2015년에는 1억2700만원, 2016년에는 1억3800만원 규모의 성금·성품을 모금해 이웃에 전달했다.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서 위기 가정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 모금한 돈은 재난 긴급구호 및 재건 복구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위기가정 자립지원 등에 사용된다. 2016년에 모금된 3억800만원은 서울시 은평구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긴급구호를 비롯해 긴급 생계구호 등에 사용됐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