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갤럭시노트 7 발화 원인으로 지적된 배터리 안전성 문제를 인정하고, 제조 공정을 전면 개선한 후 신제품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4일 2016년 4분기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전날 삼성전자가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갤럭시노트 7이 발화했다는 발표 내용에 대해 이견이 없다고 발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7 사태 이후 모든 프로세스를 점검한 결과 실제로 문제점을 발견했고, 즉각 개선에 나서 제 3자를 통해 검증을 받았다"며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갤럭시노트 7에 공급한 제품 외에는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 제품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