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2017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수립하고 총 7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기후변화대응 원천 기술의 조기 실용화‧상용화 지원을 위해 ▲전략적 기술 개발 ▲기술‧사업관리 및 홍보 강화 ▲협업 및 지원체계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미래부는 체계적인 기후변화대응 기술 확보‧확산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탄소저감 분야는 기후산업 육성 모델을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기획‧선정하며 7개 신규 과제에 192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과제로는 이동기기 자가전원용 태양광 발전, 건물용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 차세대 탄소자원화 기술 등 사업이 있다.

미래부는 연구자의 폭넓은 참여와 창의적 연구 개발을 유도하는 등 성과활용 지원을 확대한다. 과제 기획 단계부터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며, 심층평가 기반 상호토론 평가 기법을 시범 도입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후변화 R&D 성과 활용‧확산을 위한 기술 관리, 홍보 및 지재권 분석도 강화한다.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 기후변화대응 기술 정책기획 및 성과확산 전략 플랫폼도 운영한다. 미래부는 연구관리 전문기관 커뮤니티와 수요기업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사업수행 및 정책기획을 지속 강화한다.

기후기술 협력 분야를 위해 국내 기후기기술센터&네트워크 협의회를 만들어 관련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