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설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9일 진행된 2016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그동안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자연어처리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왔다"며 "이런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자본 200억원을 들여 '카카오 브레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직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2분기 초에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