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진행중인 희망퇴직 프로그램 신청자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콘은 2016년 11월, 희망퇴직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희망퇴직은 니콘 본사와 일본 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초 1000여명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월 10일까지 신청한 희망 퇴직자는 1143명으로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DL 개발 중단과 적자 전환을 발표한 니콘의 주가는 장중 13% 하락했다. 니콘은 2월 13일 2017년 3개 분기 연결 실적이 90억엔 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 증권가가 분석한 예상 실적(46억엔 적자)보다 저조한 수치다. 니콘의 주가는 1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3% 하락,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1640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