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김형수 KT인프라연구소 박사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에서 5G 표준화를 담당하는 'IMT 2020 워킹파티' 그룹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김형수(사진) 신임 IMT2020 워킹파티 의장. 김 의장은 향후 4년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표준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 KT 제공
김형수(사진) 신임 IMT2020 워킹파티 의장. 김 의장은 향후 4년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표준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 KT 제공
ITU는 6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ITU-T 제13연구그룹 정기총회를 열고 'IMT-2020 워킹파티' 운영을 확정했다. 'IMT-2020 워킹파티'는 향후 4년간 5G 표준화를 위해 운영되며, 해당 그룹은 김형수 KT 박사와 루카 페산도 텔레콤이탈리아 박사가 이끈다.

'IMT-2020 워킹파티' 하위에는 5G 관련 ▲서비스 품질 연구반 ▲통신망 구조 및 요구사항 연구반 ▲통신망 가상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연구반 ▲차세대 통신 구조 연구반 ▲유무선 통합 연구반 등 총 5개 연구반이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산하 한국 ITU 위원회는 김형수 박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20여명 규모의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활동해 왔다.

김형수 박사는 "의장 선출은 ITU가 한국의 5G 핵심기술 조기 표준화 기여를 인정했다는 의미다"라며 "향후 5G 기술 표준화를 총괄 지휘하며 한국의 대표 규격을 국제표준으로 채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