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송 전문 기업 UPS가 미국 플로리다서 첫 드론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다.

UPS 드론 배송은 8개의 날개를 가진 옥타콥터를 사용하며, 최대 약 4.5kg의 무게를 지닌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드론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카본파이버 소재로 제작됐으며, 드론 자체 무게는 4.3kg이다. 드론은 UPS가 자체개발한 리튬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시속 약 72km 속도로 30분 가량 연속 비행할 수 있다.

존 도데로(John Dodero) UPS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UPS의 목표는 트럭이건 소형 전기자동차건 어떤 차량에서도 드론을 이륙시켜 배송을 마무리 짓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연방항공국(FAA) 규제 내용에 따르면 배송 드론의 활공 범위는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거리까지만 드론 배송이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배송 전문 기업 UPS가 미국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했다. / 테크크런치 캡처
글로벌 배송 전문 기업 UPS가 미국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했다. / 테크크런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