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진행한 인터넷쇼핑몰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85.57점을 받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부문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인터넷 쇼핑몰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시간당 방문자수가 많은 종합쇼핑몰 24개, 소셜커머스 5개, 오픈마켓 5개, 해외구매대행 5개, 전문몰 61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넷쇼핑몰 평가 부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 점수 . / 티몬 제공
인터넷쇼핑몰 평가 부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 점수 . / 티몬 제공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티몬, 쿠팡, 위메프와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 스토어팜 등 10개 쇼핑몰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티몬은 100점 만점에 85.57점으로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83.12점을 기록한 네이버 스토어팜이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맘스투데이 82.39점, G마켓 82.16점, 쿠팡 80.84점, 11번가 80.48점 순이었다.

평가는 소비자보호 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 40점, 소비자 피해발생 10점 등 3가지로 구분해 진행했다. 티몬은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47점을 받아 업계 평균인 44.6점보다 높았고, 소비자이용만족도도 역시 업계에서 가장 높은 28.57점을 받았다.

티몬은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도 반품을 할 수 있는 '무료 반품제'와 반품 수거 당일 바로 환불받을 수 있는 '바로 환불제도' 등이 높은 점수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티몬의 소비자만족도 종합평가 점수는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서울시 조사에서 온라인 쇼핑 업계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최저가 생필품 채널인 슈퍼마트에 신선식품을 보강하는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