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시즌을 맞아 부모들은 어린 자녀의 학교 생활 첫 출발에 설렘과 더불어 걱정도 많으실텐데요. 이 맘때면 어린 자녀들을 위한 키즈폰을 구매하려는 부모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통신 3사에서 내놓은 키즈폰을 살펴봤습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내놓은 키즈폰. / 이윤정 기자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내놓은 키즈폰. / 이윤정 기자
키즈폰만이 가진 특징은 등록된 법정대리인의 앱에서 자녀의 위치를 오차범위 거의 없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긴급상황시에 SOS버튼을 누르면 부모님에게 알람이 전달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아이들이 험하게 다루는 것을 고려해 내구성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활방수도 지원됩니다.

▲[뭘 살까] 통신 3사, 키즈폰 특장점과 요금제 영상. / 이윤정 기자 이재범 PD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각각의 키즈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키즈폰의 공통점은 8800원 키즈폰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K텔레콤의 준3는 시계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옐로우, 핑크, 네이비,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요금제는 8800원 키즈폰 요금제 기준으로 24개월 약정으로 기기값은 11만4500원입니다. 기기값이 비싼 대신 6월말까지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면 월 요금에서 20%를 24개월동안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3사중 유일하게 가족결합이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매달 55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의 라인키즈폰은 준3와는 다르게 스트랩이 분리되서 목걸이형으로 착용 가능합니다. 약정보조금 지원으로 기기값은 없습니다. SK텔레콤과 달리 결합할인 혜택은 없고 요금은 무조건 키즈폰 요금제인 월 8800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쥬니버토키는 스트랩이 분리돼 목걸이형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2가지이며, 약정보조금 전액 지원으로 기기 구매가격은 없으나 분실, 파손시 약정 해지하면 3사중 위약금이 가장 많습니다.

시계와 흡사한 디자인의 키즈폰, 통화는 어떻게 할까요?

쥬니버토키랑 라인키즈폰은 부모의 폰에 설치한 앱에 등록된 번호를 클릭해서 발신할 수 있고, 준3는 별도로 다이얼패드를 지원해 추가적으로 번호를 눌러 발신이 가능합니다. 3종 모두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합니다.

키즈폰 구입시, AS도 체크해보셔야 할 텐데요. 키즈폰 AS는 각 통신사별 지정된 대리점으로 방문하거나 각 제조사의 AS센터에 택배로 발송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