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유럽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제네바모터쇼'에 참석해 현지 시장 점검에 나선다.

정의선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17 제네바모터쇼를 찾아 현대차 전시관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출품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의선 부회장이 올해 1월 열린 2017 CES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정의선 부회장이 올해 1월 열린 2017 CES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바모터쇼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 중국 베이징모터쇼, 프랑스 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린다.

현대차는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신형 수소 전기차 콘셉트카 1대와 신형 i30 왜건 등 신차 2대를 포함해 총 18대의 완성차와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기아차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스팅어, 모닝(현지명 피칸토), 니로 PHEV,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 왜건 PHEV 등을 포함해 총 16대를 출품한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제네바모터쇼를 참관 이후 유럽법인장 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