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공공정보화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겠다."

이수영 LIG시스템 대표. / LIG시스템 제공
이수영 LIG시스템 대표. / LIG시스템 제공
이수영 LIG시스템 대표는 7일 오후 진행한 전략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공공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해 지난해부터 달성한 흑자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LIG시스템은 2016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LIG넥스원 등 금융과 방산 분야의 정보시스템을 차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살려 공공정보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손익 감소로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2016년에는 내실경영을 강화해 흑자를 기록했다. LIG시스템은 지난해 수주액 1042억원,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수주액 1483억원, 매출 133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과 비교 시, 전체 수주액과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LIG시스템은 지난해 공공 사업 추진 시 수주와 이행 과정에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핵심 원인을 도출했고, 기존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255일간의 혁신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이행을 위한 최적의 조직', '체계화 된 지원도구'를 갖췄고, 다양한 사업 유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식을 자산화했다.

이수영 LIG시스템 대표는 "혁신으로 이룬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 그 다음은 공공 사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 향상, 자체 솔루션 개발 등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LIG시스템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건실하게 이행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