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의 MTB, 로드바이크, 팻바이크 등 신제품 17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볼란트, 메티스 울테그라, 엘파소, 코넷CX, 탈레스TX2. / 알톤스포츠 제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볼란트, 메티스 울테그라, 엘파소, 코넷CX, 탈레스TX2. / 알톤스포츠 제공
인피자는 무한함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 '인피니트(infinite)'와 힘을 나타내는 이태리어 단어 '포르자(Forza)'의 합성어다.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더에게 고성능과 안정성을 추구하며, 소비자에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력 모델인 풀카본 로드바이크 '볼란트'는 공기 저항과 힘 손실은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약했다. 토레이의 카본 소재를 사용해 측풍 영향과 공기저항 현상을 최소화한 '캄테일' 방식의 프레임과 안장을 장착했다. 완성차 기준 무게는 7.95㎏이고, 판매가격은 243만4000원이다.

인피자 로드바이크 전제품(메티스TR제외)은 스무드웰딩과 인터널 케이블 방식을 적용해 케이블 오염 방지와 프레임 디자인을 강조했다.

인피자 로드바이크의 신제품 '메티스' 시리즈는 '메티스 울테그라', '메티스 105', '메티스 TR' 3종으로 구성됐다. '메티스TR'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모델이다. 울테그라, 105 그룹셋을 적용한 각각의 메티스 모델의 판매가격은 196만4000원, 165만원이다.

인피자의 MTB 신제품으로는 탈레스XC와 탈레스TX2가 있다. 두 종 모두 인터널 케이블 방식을 적용했다. 인피자 탈레스 XC는 토레이 사의 풀카본 프레임에 27.5인치 휠과 신형 시마노데오레 XT 구동계를 장착한 프리미엄 MTB 제품이다. 폭스플로트 32 포크를 장착해 산악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변속과 강력한 제동능력을 갖춘 시마노 데오레 XT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탈레스TX2는 위와 동일한 콤포넌트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로, 강성과 내구성이 높은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탈레스TX2는 442만원, 탈레스XC는 308만3000원이다.

설원, 비포장도로 등의 험로에 최적화된 팻바이크와 사이클로크로스 타입도 출시했다. 인피자의 팻바이크 타입 '엘파소'는 4.5인치 광폭타이어로 설원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변속기는 시마노 데오레를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컬러는 블랙, 베이지, 다크 그린, 그린으로 출시됐으며 판매가격은 92만6000원이다.

사이클로크로스 타입의 코넷CX는 로드바이크를 오프로드에서도 탈 수 있도록 제작한 자전거로 도로 구간과 비포장도로에서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시마노 소라를 장착했으며 코넷CX 역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했으며, 판매가격은 110만2000원이다.

인피자 관계자는 "인피자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작년 라인업이 대부분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인피자 신제품은 인피자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자체 설계한 프레임 등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증가하는 레저스포츠 소비자층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