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무료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를 4월부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산중학교에서 레고 EV3를 활용한 코딩 실습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LG CNS 제공.
용산중학교에서 레고 EV3를 활용한 코딩 실습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LG CNS 제공.
2018년부터 국내 중학교에도 코딩 교육 의무화가 예정된가운데, LG CNS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중학생 코딩 교육을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LG CNS는 IT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지원하고, 총 100명의 임직원 재능기부 강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을 선발해 올해만 20개 중학교, 2500명의 중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LG CNS는 오랜 IT경험을 집약해 만든 교보재와 솔루션 기술이 함축된 로봇 장비 25대, 실습 노트북 80대를 들고 학교를 방문해 매회 150여명의 중학생을 교육한다. 중학교 1학년 전체가 1일 6교시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여섯 개의 반에서 ▲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이해 ▲레고 EV3 로봇 실습 ▲스마트폰 앱 만들기 ▲청소년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정립 수업을 진행한다.

코딩 지니어스는 지난해 일반 중학교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쳤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로부터 SW교육 목적인 ▲비판적 사고/문제해결 ▲창의성 ▲의사소통 ▲협력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검증을 완료했다.

LG CNS는 교육 실습용 노트북 80대 전원을 일시에 연결시 전력시설의 과부하 가능성을 감안해 1회 충전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LG전자 '올데이그램' 노트북을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2018년 중학생 34시간, 2019년 초등 5, 6년생 17시간의 코딩 교육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코딩 지니어스 프로그램이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