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융합된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본 구강헬스케어 전문 기업 모리타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정보가 컴퓨터그래픽으로 표시되고 치료 시 상처를 내선 안되는 부분은 현실 속 치아와 잇몸 위에 그래픽을 덧씌워 표시하는 것으로 치과 수술을 돕는다.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환자와 의사 그리고 각종 치료기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연습 모형을 사용해 치과 치료 트레이닝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아이들 구강 건강 교육으로 VR 게임과 학생들을 위한 치아 치료 VR 시뮬레이터는 이미 존재했지만 VR과 AR을 융합해 현실 속 환자의 환부에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시스템은 이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처음이다.

VR과 AR이 융합된 장치를 마이크로소프트는 '복합현실(MR/ Mixed Reality)' 기기로 규정한 바 있다.

복합현실 기술을 도입해 실제 환자 환부 위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 구강시술을 돕는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 /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 캡처
복합현실 기술을 도입해 실제 환자 환부 위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 구강시술을 돕는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 /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 캡처
 
복합현실 기술을 도입해 실제 환자 환부 위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 구강시술을 돕는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 /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 캡처
복합현실 기술을 도입해 실제 환자 환부 위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 구강시술을 돕는 ‘치과 치료 시뮬레이션 시스템’. / 리얼라이즈모바일커뮤니케이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