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애국심 마케팅 끝나나...국산차 소유주 30% "다음 차는 수입차"

정치연 기자
입력 2017.04.07 10:52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자사 홈페이지 설문조사 결과 국산차 소유주의 30%가 다음 차로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 한 달간 성인남녀 2604명을 대상으로 현재 타고 있는 차와 다음에 구매를 고려하는 차의 모델명을 응답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86%는 국산차 소유주, 14%는 수입차 소유주였다.

다음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모델 설문조사 결과. / SK엔카닷컴 제공
조사 결과 국산차 소유주의 70%는 다음 차로 국산차를, 나머지 30%는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입차 소유주의 경우 83%가 다음에도 수입차 구매를, 나머지 17%는 국산차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재구매 의사 설문조사 결과. / SK엔카닷컴 제공
현재 타는 차와 다음 구매를 고려하는 차의 브랜드 조사 결과, 벤츠 소유주의 42.8%가 다음에도 벤츠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해 재구매 의사가 가장 높았다. 이어 BMW(36.0%), 기아자동차(32.8%), 쌍용자동차(28.8%), 현대자동차(27.8%) 순으로 재구매 의사가 높게 조사됐다.

다음 차량 구매 시기와 고려 요소 설문조사 결과. / SK엔카닷컴 제공
언제 다음 차를 구매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1년 이내를 선택한 응답자가 38.3%로 가장 많았으며, 1년에서 2년사이가 31.4%, 2년에서 3년사이가 16.0%를 기록했다.

자동차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내구성 및 안전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7.3%에 달했다. 이어 디자인이 20.4%, 가격이 16.0%, 브랜드 3.9% 순으로 집계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자동차 구매 시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브랜드 외적인 부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만큼 제조사가 차량의 품질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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