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 기업은 LG가 처음이다.

 LG직원들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 LG 제공
LG직원들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 LG 제공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961년부터 시작된 전시회로 매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디자인 위크 참가 기업은 전자·IT·자동차·패션·인테리어 등 약 2000곳 이상이다.

LG는 이번 전시회에 '미래의 감각'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해 제작됐다.

저명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매체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LG 작품에 대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념적·기술적·감성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