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94.6%가 19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학 생활 앱 에브리타임은 대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선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생활 앱 에브리타임은 대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의 94.6%가 19대 대선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 애브리타임 제공
대학 생활 앱 에브리타임은 대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의 94.6%가 19대 대선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 애브리타임 제공
4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 생활 앱 에브리타임 대학생 사용자 3136명이 참여했다. 19대 대선 투표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 94.6%인 2967명이 참여 의사를, 5.4%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불참 의사를 밝힌 170명 중 101명은 대통령 탄핵으로 예정보다 빠르게 조기 대선이 시행돼 선거권이 없다고 답했다.

대선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물음에서도 ▲대선 관련 정보를 접하게 되면 본다(57.9%) ▲대선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본다(35.7%)의 항목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대학생의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생 2967명 중 2225명(75%)은 5월 4일과 5일에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 대해 알고 있었고, 636명(21.4%)은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궐 선거로 투표 시간이 오후 8시로 연장된 사실에 대해서는 70.1%의 응답자가 '투표 시간 연장 여부를 몰랐다'고 밝혀 연장 투표에 대한 홍보와 대학생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