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신작들의 반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킹스레이드·진삼국무쌍·프로야구H2 등에 이어 신작 요괴 게임도 신작들의 반란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요괴'는 서비스 이후 깜짝 흥행을 기록하며 게임 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자랑하고, 유저들의 입소문까지 타며 게임 매출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요괴는 지난 4일 서비스를 시작해, 11일 오전까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오후에는 4위까지 안착한 상태다. 4월 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58위에서 시작했던 요괴는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요괴는 11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른 ‘요괴’. / 박철현 기자
모바일 게임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른 ‘요괴’. / 박철현 기자
플로피게임즈가 개발한 '요괴'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요괴를 수집하고 전투를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도깨비, 드라큘라, 구미호, 늑대인간, 강시, 미노타우르스 등 동서양의 개성 강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요괴의 독특한 핵심 재미요소는 빙의 시스템에 있다. 게임 이용자가 빙의를 통해 전략 대전을 벌이는 것이다. 특히 이용자가 사냥꾼 캐릭터(3종)와 요괴 캐릭터(3종)를 조합해 플레이하며, 각각의 요괴가 지닌 스킬을 사냥꾼에게 '빙의'해 사용하는 색다른 재미요소를 담고 있다.

한편 요괴는 지난 1월 태국에서 정식 출시한 바 있으며, 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