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은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도서의 도서 누적 판매량이 2억6000만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인터파크도서에서 판매된 책을 한줄로 연결하면 지구 1.5바퀴 길이와 맞먹는다.

인터파크는 12일, 인터파크도서 20주년을 맞아 해시태그(#) 키워드로 살펴본 20년간의 베스트셀러와 남녀 인기도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와 이벤트를 담은 페이지를 오픈했다.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통계 자료를 오픈했다. 2017년 현재 총 회원 수 2730만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은 인터파크 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이 48%, 여성이 52%를 차지했고, 가입 연령대는 40대, 30대 순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남성과 여성 독자에게 각각 사랑받았던 최다 구매 도서도 발표했다. 남성 최다 구매 책 톱3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총,균,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었고,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삐뽀삐뽀 119 소아과로 나타났다.

'해시태그(#)로 다시 보는 20년 베스트셀러'는 해당 연도의 분위기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며, 1997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005년 '모모',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 2013년 '정글만리' 등이 소개됐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8일 공지영 작가와 함께하는 북잼콘서트가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다. 또한 4월 30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사이트에 한 번이라도 로그인하면 20주년 기념 선물에 자동 응모된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인터파크도서는 편리한 구매기능, 빠른 배송, 다양한 서평, 전자책 및 모바일 등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으로 성장해왔다"며 "20년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개발 중인 AI 서비스를 접목해 독자가 원하는 책을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