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명의 대규모 게임 이용자가 한 서버에서 전투를 즐기거나 게임 속에서 직접 인터넷 방송까지 하는 신개념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 모습을 드러낸다.

中 게임사 스카이라인게임즈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고품격 MMORPG '군왕'의 국내 출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민' 한국 지사장을 비롯,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발사 소개 및 한국 시장에 대한 향후 전략과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장민 스카이라인게임즈 지사장은 "한국은 축소된 하나의 게임 시장이라고 불릴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며 "군왕 게임을 시작으로 스카이라인게임즈 회사를 한국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민 스카이라인게임즈 한국 지사장 게임 회사 설명과 신작 군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스카이라인게임즈 제공
장민 스카이라인게임즈 한국 지사장 게임 회사 설명과 신작 군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스카이라인게임즈 제공
이 회사가 내놓은 신작 모바일 게임 군왕은 작년 심천 모바일게임 연말 행사에서 '2016 Golden dog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텐센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3개월 연속 매출 순위 톱10에 랭크되는 등 흥행성과 게임성을 인정고 있다.

게임은 유저들이 다양한 캐릭터중 하나를 선택해 성장시켜 나가며, 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바탕으로 PvP 문파전 및 국가전을 즐길 수 있다. 문파전은 국가 내 소속된 문파들이 국가성을 차지하기위해 경쟁을 벌이는 시스템이며 국가전은 6개의 국가가 1대1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

특히 최대 6000명이 동시에 참여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국가전' 시스템은 기존 모바일게임을 압도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 칭호, 코스튬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며, 이동수단을 타고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마상전투'도 백미로 꼽힌다.

스카이라인게임즈가 군왕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6000명이 다대다 전투를 벌이고 인게임내에서 인터넷 방송도 할 수 있다. / 스카이라인게임즈 제공
스카이라인게임즈가 군왕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6000명이 다대다 전투를 벌이고 인게임내에서 인터넷 방송도 할 수 있다. / 스카이라인게임즈 제공
게임에는 신개념의 방송 시스템도 녹여넣었다. 이 시스템은 인게임 속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방송' 시스템으로, 군왕 게임 만이 가진 차별화된 콘텐츠다. 실제 게임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면서 아프리카TV 처럼 방송을 할 수 있다. 방송은 게임 속 시스템으로 곧바로 실행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이벤트 및 유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정연태 스카이라인게임즈 운영총괄팀장은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게임 궁금증 해결, 유저 소통, 국가전 지휘가 가능하다"며 "현재 아프리카BJ 섭외를 진행했고 추후 일반인들도 방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장비 승급과 합성 시스템은 경쟁심을 고취시키며, 게임 중간 노출되는 미니퀴즈 등은 반복되는 전투에서 오는 지루함을 해소시켜 준다.

색다른 재미를 담은 군왕은 18일 원스토어에서 선출시되며,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는 25일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