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 NTT도코모가 드론에 LED 기술을 더해 만든 원형 디스플레이 '부유구체 드론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NTT도코모가 선보인 부유구체 드론 디스플레이. / NTT도코모 홈페이지
NTT도코모가 선보인 부유구체 드론 디스플레이. / NTT도코모 홈페이지
이 제품은 공중에 뜬 상태에서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원형 화면을 만든다. 원리는 간단하다. 드론에 LED 모듈을 탑재한 프레임을 씌우고, 비행 시 프레임을 고속 회전시켜 LED 잔상으로 화면을 만드는 것.

NTT도코모가 발표한 부유구체 드론 디스플레이 실험 제품은 지름 88cm에 무게 3.4kg 드론, 144 x 136개 LED 모듈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NTT도코모측은 향후 이 제품이 콘서트, 운동장 등에서 기존 애드벌룬(풍선) 광고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시일과 일반 판매 여부,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