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는 다점포율 40%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점포율이란 가맹점주가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첫번째 가맹점 수익성에 만족해야 다음 가맹이 이뤄지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야놀자의 가맹점 다점포율은 지난해 2월 20%에서 올해 4월 40%로 늘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사업 진출 첫 해 9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 만인 2016년 7월 100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1월에는 120호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는 브랜드 파워, 객실관리 시스템을 접목한 가맹점 관리 및 마케팅 지원을 들 수 있다. 호텔야자는 '2016년 중소형 숙박 브랜드 1위', '2017년 브랜드 스타 호텔 프랜차이즈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소모성 자재(MRO) 및 인테리어 비용 절감도 프랜차이즈 가맹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숙박시설의 경우 리모델링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시 상대적으로 투명한 공사비용 관리와 규모의 경제로 비용이 절감돼 투자 대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지정석 야놀자 F&G 대표는 "12년간 축적된 숙박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했기에 가맹점주가 만족하는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프랜차이즈 운영 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