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영권 결국 중국으로....박삼구 회장, 우선매수권 최종 포기

정치연 기자
입력 2017.04.25 16:47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을 재개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더블스타는 25일 입장 자료를 내고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를 통지받았다"며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더블스타 타이어 생산공장 전경. / 더블스타 제공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속한 거래 종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블스타는 이어 "금호타이어 인수 후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며,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며 "더블스타의 강점과 금호타이어의 강점을 확대해 금호타이어의 시장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매각 절차 재개로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유력해졌지만, 상표권 사용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다.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금호산업을 박삼구 회장이 지배하고 있어 매각 이후 향후 상표권 사용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상표를 앞으로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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