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의료·금융 분야 클라우드 보안 실증 사례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의 5개 과제를 선정해 민간에 시범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의료·금융 클라우드 보안 실증 분야에서 의료기관용 의료정보 서비스 구축 2건과 금융상담·자문용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구축 1건을 각각 선정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문서보안, 접근제어를 1건씩 선정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선정된 과제를 올 연말까지 7개 의료기관과 2개 금융사, 6개 중소기업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과정에서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에 대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도 발굴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석 인터넷진흥원 인프라보호단장은 "클라우드 보안 실증 및 보안 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