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온가족이 함께 보는 극장 애니메이션 7선

김형원 기자
입력 2017.05.02 12:13
2017년 5월 어린이날 국내 극장가에서는 소니픽쳐스의 최신작 '스머프 비밀의 숲'과 슈렉・마다가스카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최신작 '보스 베이비', 국내 인기 변신 로봇 '또봇'을 소재로 만든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 디즈니 프린세스 소피아와 엘레나가 서로 만나 모험하는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 국산 백곰 캐릭터 빼꼼이 활약하는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등이 애니메이션 주요작으로 상영된다.

이밖에도 과거 상영된 바 있는 '마이 리틀 포니 이퀘스트리아 걸스'와 '꿀벌 하치의 대모험'이 어린이날에 맞춰 극장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 스머프 비밀의 숲

2011년작 영화 '스머프'에 이은 3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Smurfs The Lost Village)'이 극장에서 5월 가족단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소니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2017년작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주요 캐릭터 4인방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가 우연히 비밀의 숲을 발견하고 정체 모를 파란 녀석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인기작 '슈렉 2'를 만든 켈리 애즈베리(Kelly Asbury) 감독작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세계에서 출입금지 되어온 비밀의 숲을 배경으로 형광빛으로 빛나는 토끼 등 만화 속에서나 만날 것 같은 캐릭터를 100% 컴퓨터그래픽(CG)으로 그려낸 것이 돋보인다.



유럽 어딘가 숲 속에 살고 있는 파란색 피부를 가진 작은 요정 '스머프'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전세계로 전파된 만화 캐릭터다. 스머프의 아버지는 벨기에 만화가 '피에르 클리포르(페요/ Peyo)'로 1958년 10월 23일 출간된 현지 만화잡지 스피루에 연재된 '요한과 피를루이(Johan & Pirlouit)'에서 스머프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다.

스머프 만화는 단행본 기준 15권까지 원작자 피에르의 손에 의해 그려졌다. 그가 세상을 떠난 1992년 12월 24일 이후에는 다른 작가들 손에 의해 만화 연재가 이어지고 있다. 스머프 지식재산권은 피에르의 가족들이 관리하고 있다.

스머프는 사과 2개 정도 크기의 요정 캐릭터로 리더인 '파파 스머프'를 빼면 모두 흰색 옷에 흰색 모자를 쓰고 있다. 원작자 피에르의 생전 인터뷰에 따르면 스머프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 '트롤'을 변형시켜 만들어냈다.

'스머프' TV애니메이션은 미국 NBC가 만든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작품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만든 조셉 롤랜드 바베라(Joseph Roland Barbera)와 윌리엄 해나(William Hanna) 콤비가 NBC의 1980년대 스머프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때문에 스머프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베라-해나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 연출이 등장하며, 가족적인 면을 강조하기도 한다.
스머프 비밀의 숲 메인 이미지. / 소니픽쳐스 제공
◆ 보스 베이비

극장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The Boss Baby)'는 슈렉・마다가스카 등 다수의 인기작을 배출한 드림웍스의 최신작이다. 지난 3월 미국에서 먼저 개봉된 '보스 베이비'는 개봉 첫 주 전세계 1억110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오프닝 수익 9위에 해당한다.

애니메이션은 카를로스 퓌에르톨라 애니메이션 총책임자가 말라 프레이지 원작 동화 '우리 집 꼬마 대장님'에 영감을 받아 '형제애'를 소재로 유쾌하게 그려 냈다. 영화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계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역동적으로 연출했으며, 정글을 달리고, 고릴라와 싸우고, 우주선의 남자를 만나고, 상어로부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바닷속을 질주하는 등 꿈에서나 가능해 보이는 '팀'의 상상 속 모험씬은 디테일한 시각효과 작업을 통해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보스 베이비 한 장면. /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제공
◆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

변신 로봇 장난감으로 유명한 '또봇'을 소재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날에 맞춰 극장 개봉된다.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은 제주도를 무대로 정체불명의 로봇군단에 맞서 싸우는 또봇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또봇 극장판은 애니메이션 속에 삽입된 음악에도 제작진의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봇 극장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음악은 모두 18곡이며, 그 중 14곡은 정창국 음악감독이, 나머지 곡은 이당 총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봇은 2009년 장난감 출시 이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2015년 대만, 중국, 프랑스 등 아시아 및 유럽국가로 장난감 상품이 수출된 바 있다. 정창국 음악감독은 '코카콜라', '현대자동차' 등 광고 음악을 비롯해 지구용사 벡터맨, 열혈강호, 라그나로크2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콘텐츠 음악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엔딩곡인 '난 언제나 너의 친구(I'm always your friend)'는 4개월 이상 편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 포스터. / CJ E&M 제공
◆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빼꼼'은 지난 2006년 EBS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이름을 알린 국산 캐릭터로, 2017년 올해로 탄생 15주년을 맞이했다. 빼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신 극장 애니메이션은 국가정보국 청소부로 일하고 있지만 최고의 스파이를 꿈꾸는 허당곰 '빼꼼'이 얼음 폭탄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악당들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 빼꼼은 대사 한마디 없이 온몸으로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축제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텔레비전 부문에 초청된 TV 시리즈 '빼꼼'은 영국 BBC, 미국의 카툰네트워크, 프랑스 M6 등 세계 20개국의 유명 방송국에 수출됐다.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한 장면. / 알지애니메이션스튜디오 제공
◆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

지난 4월 13일 국내 개봉된 극장 애니메이션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이 5월 어린이날에도 극장 상영된다. 극장판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은 TV애니메이션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와 지난 3월 국내 방영이 시작된 애니메이션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 두 디즈니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작품을 서로 합한 것으로, 디즈니 최초로 TV애니메이션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은 마법 목걸이에 갇힌 엘레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아발로 왕국으로 떠난 소피아의 모험을 그렸다. 3월 초 국내 방송이 시작된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는 지난달 6일 첫 에피소드 방영시 4~10세 기준 동시간대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에서 진행한 '엘레나를 말해줘', '아발로 왕국의 색칠놀이' 등 관련 이벤트에 1만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엘레나와 비밀의 아발로 왕국 한 장면.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극장판 마이 리틀 포니 이퀘스트리아 걸스

5월 3일 재개봉되는 '극장판 마이 리틀 포니 이퀘스트리아 걸스(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는 질투심 많은 욕심쟁이 포니 '선셋 쉬머'가 훔쳐간 왕관을 되찾기 위해 주인공 트와일라잇 스파클과 그의 친구들이 선셋 쉬머가 숨어있는 다른 세계로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3년 개봉된 작품을 올해 2017년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재개봉하는 것이며, 극장 외 IPTV, VOD서비스로도 시청할 수 있다.
극장판 마이 리틀 포니 이퀘스트리아 걸스 한 장면.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 꿀벌 하치의 대모험

극장판 '꿀벌 하치의 대모험'은 1970년 탄생된 캐릭터・애니메이션 '하치'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지난 2010년 국내 상영됐다. 애니메이션은 평화롭던 꿀벌 왕국에서 말벌 군대의 습격으로 엄마와 헤어진 꿀벌 왕자 '하치'가 엄마를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하치는 세피아타운에서 여러 곤충 친구와 하치와 대화할 수 있는 인간 소녀 아미를 만나게 된다.

애니메이션 '하치'는 '독수리오형제(과학닌자대 갓챠맨)', '개구리왕눈이', '이상한 나라의 폴' 등 다수의 명작을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제작사 타츠노코프로의 작품이다. 극장 애니메이션 '꿀벌 하치의 대모험'은 '꼬마자동차 붕붕'(Bubu Chacha), '마크로스7' 등을 제작한 아미노 테츠가 감독을 맡았다.
꿀벌 하치의 대모험 한 장면. / 타츠노코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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