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중 60% 이상이 운영 체제로 마시멜로 혹은 롤리팝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신 버전 누가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4월 한달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운영 체제 버전을 조사한 결과, 5.0 버전 롤리팝이 32%로 1위, 6.0 버전 마시멜로가 31.2%로 2위에 올랐다. 4.4 버전 킷캣 사용자도 18.8%에 달했다.

2017년 4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별 점유율. / 안드로이드 대시보드 캡처
2017년 4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별 점유율. / 안드로이드 대시보드 캡처
재미있는 점은, 구형 운영 체제인 4.1~4.3 버전 젤리빈의 점유율이 9.1%로여전히 높다는 점.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2.3 진저브레드 기기 사용자는 합계 1.8%로 나타났다.

한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은 7.0 누가의 4월 점유율은 7.1%였다. 3월 4.9%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 현재 LG전자 G6,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탑재됐다. 기존 제품 업데이트, 국내외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의 탑재 수요가 맞물려 안드로이드 7.0 누가의 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