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 S' 운영체제와 대학생들을 겨냥한 노트북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을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서피스 시리즈 PC 제품군과 어울리는 휴대용 무선 마우스 '서피스 아크 마우스(Surface Arc Mouse)'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서피스’ 시리즈 PC 제품군과 어울리게 디자인된 ‘서피스 아크 마우스’를 공개했다. / 출처=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서피스’ 시리즈 PC 제품군과 어울리게 디자인된 ‘서피스 아크 마우스’를 공개했다. / 출처=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아크 마우스는 기존의 아크 마우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접어서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 납작하게 펴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외형과 접는 방식은 전작인 '아크 터치 마우스(Arc Touch Mouse)'와 비슷하다. 다만 버튼부 형태가 좌우 버튼과 터치 스크롤이 없어지고 하나의 단일 터치 버튼으로 바뀌었다.

단일 터치 버튼은 일반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일반 마우스의 버튼을 합친 것처럼 작동한다. 좌우 클릭을 따로 인식하며, 기존 '아크 터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터치 버튼을 쓸어내리면 그 방향으로 화면이 스크롤된다. 상하 스크롤뿐 아니라 좌우 스크롤도 지원한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크롤 및 좌우 클릭 시 미세한 진동으로 촉각 효과를 주는 햅틱(haptic)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색상은 자사의 서피스 제품군에 맞춰 버건디, 코발트 블루, 라이트 그레이 3종으로 선보인다. 2개의 AAA 배터리로 최장 9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 트랙(Blue Track) 트래킹 센서로 10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연결방식은 블루투스 4.0 방식만 지원하며, 무게는 배터리 포함 약 82.5g이다.

한편, 서피스 아크 마우스는 북미 기준으로 2017년 6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79.99달러(약 9만원, 세금 제외)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