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모르는 드론 이야기] ⑦드론, 사고 사례로 살펴 본 사용시 주의점은?

차주경 기자
입력 2017.05.04 10:36 수정 2017.05.07 07:00
드론이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유망한 미래 산업 기술로 꼽히는 드론. 국내에서도 상업·취미용 드론 중심으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IT조선은 드론 산업에 관심을 가진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드론의 원리와 기술, 시장 상황과 미래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코너 '구름도 모르는 드론 이야기'를 마련했습니다. [편집자주]

드론은 인간의 시각과 활동 분야를 지상에서 하늘로 넓혔습니다. 기존 산업계의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까지 만들었지요. 하지만, 드론이 항상 좋은 역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잘못 사용하면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합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드론 사고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유형을 알면 또다른 사고는 물론, 앞으로 일어날 사고까지 줄일 수 있으니까요.

가장 자주 일어나는 것은 조작 미숙, 혹은 돌발 상황으로 인한 드론 추락·분실 사고입니다. 비행 중 레버 오조작으로 시동이 꺼져 추락하는 사례, 장애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혀 추락하는 사례, 좁은 공간이나 실내에서 무리해서 날리다 추락하는 사례 등입니다. 비행 중 새가 부딪히거나, 바람이 너무 강해 드론이 귀환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드론 비행 전 수평계·콤파스를 맞추지 않아 비행 중 균형을 잃고 추락하는 사례, 자기장 지수를 확인하지 않거나 자성을 띤 물체(송전탑, 고압선) 주변에서 비행하다 사고가 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너무 많은 드론이 비행할 경우에도 주파수 혼선으로 인한 충돌·추락 사고가 일어납니다. 드론은 본체 단독 비행이 원칙입니다. 카메라나 액세서리를 여러 개 장착할 경우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유튜브에 등록된 수많은 드론 사고 영상들. / 유튜브 캡처
드론 항공 촬영 중, 카메라 시야에만 신경쓰면 장애물과 부딪히기 십상입니다. 드론은 시야 내에서만 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혹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원거리, 나아가 드론 조종 범위 이상의 원거리 비행을 시도하는 드론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무사히 돌아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사고로 이어집니다.

드론 비행 금지·제한 구역에서의 사고도 많습니다. 드론 비행을 금지·제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도심지나 인파가 많은 곳에서 드론이 추락하면 큰 인명 피해를 낳습니다. 공항이나 비행기 관제권 내에서는 절대 드론을 날려서는 안됩니다. 해외에서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드론이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드론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이 대폭 좋아지면서 사생활 침해 분쟁도 갈 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신 드론 카메라는 4K UHD 해상도 영상 혹은 2000만 이상의 고화소 사진을 촬영합니다. 전문 영상 촬영 카메라 수준이지요. 옷을 벗고 들어가는 누드 비치에 드론이 난입, 소동이 벌어진 일도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인터넷에 '드론 사고' 혹은 'Drone Crash, Fail'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사고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드론 사고의 공통점은, 사용자가 주의하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 코너에서 드론 비행자 준수사항을 수차례 강조했는데요, 간단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규정이기도 합니다. 비행 전, 드론을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비행 설정을 조절합니다. 이후 드론 비행자 준수사항을 잘 지키면 사고를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드론 비행 시에는 절대 긴장을 풀지 말고, 이착륙 시에도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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