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온가족 함께 보기 좋은 영화·애니메이션 10선

김형원 기자
입력 2017.05.08 07:31 수정 2017.05.08 07:35
5월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에 온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보기 좋은 영화・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한다. 집 안에서 IPTV, 인터넷 영화 서비스 넷플릭스, 각종 VOD 서비스로 쉽게 볼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정리했다.

◆ 모아나 (Moana)

디즈니 '겨울왕국' 제작팀이 만든 극장 애니메이션 '모아나(Moana)'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230만 이상 관객을 모은 '모아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만든 56번째 극장 애니메이션이자 디즈니 극장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러브스토리'를 다루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은 극중에 삽입된 노래도 수준급이며, 모아나의 모험도 볼거리지만 자연환경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앉아 보기 좋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 '드웨인 존슨'과 신예 여배우 '아우이 크라발호'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또, 인어공주, 알라딘의 제작자인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공동 감독으로 연출을 맡았다. 디즈니 최신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모아나' 애니메이션은 IPTV등 국내 VOD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모아나 포스터 이미지. /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 호비와 동화나라 대모험 (しまじろうと えほんのくに)

'호비와 동화나라 대모험'은 주인공 호비가 신비한 숲과 과자 마을 등 동화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아교육용 TV애니메이션 '내 친구 호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가며, 국내에서는 2013년 '호비와 후후의 대모험' 이후 매년 한 편씩 상영하고 있다. 참고로, 2017년작은 '호비와 무지개 오아시스'란 이름으로 국내 소개될 예정이다.

호비 극장 애니메이션은 과거작과 같이 아이들을 위해 상영시간 중간에 약 6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종이를 접어 만드는 메가폰으로 애니메이션 속 호비와 친구들을 응원하도록 내용이 꾸며졌다. 애니메이션은 국내 IPTV 서비스로 시청 가능하다.
호비와 동화나라 대모험 한장면. / 에듀챌린지 제공
◆ 패딩턴 (Paddington)

2014년작 영화 '패딩턴'은 새로운 가족을 찾아나선 말썽꾸러기 곰의 특별한 런던 여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연재해로 가족을 잃은 꼬마곰 페딩턴은 페루에서 영국까지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데 런던에 도착한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을 만나 그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가족을 찾기로 한다. 하지만 1초에 한번씩 사고를 치는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게 되고 그 사이 동물 박제사가 패딩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코미디 영화 '패딩턴'은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며,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8%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아이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가르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화 '패딩턴'은 인터넷 영화 서비스 넷플릭스와 국내 IPTV 서비스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패딩턴 한장면. / 넷플릭스 캡처
◆ 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으로 13년만에 등장한 '도리를 찾아서'는 심한 건망증 물고기 '도리'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이다. 스핀오프 작품 '도리를 찾아서'는 블루탱 물고기 '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전편과 다른 스토리 라인으로 만들어졌다. 애니메이션은 '월-E', '벅스라이프'를 만들었던 앤드루 스탠턴 감독이 제작했으며, 국내 IPTV 서비스 등으로 시청 가능하다.

참고로 '니모를 찾아서'는 불운의 사고로 엄마와 형제를 잃은 니모가 인간세상을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들을 위하는 아빠의 마음과 가족이란 어떤 것이라는 것을 시청자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작품이다.
도리를 찾아서 한장면. /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 고 녀석 맛나겠다 (おまえうまそうだな)

'고 녀석 맛나겠다'는 육식공룡 아빠 '하트'와 초식공룡 아들 '맛나'의 종을 초월한 가족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티라노사우르스로 태어난 주인공 '하트'가 초식공룡 엄마에게서 길러지다 추방 당한 뒤, 아기 안키로사우르스인 '맛나'를 만나며 벌어지는 가슴 뭉클한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다.

'고 녀석 맛나겠다'는 본래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원작이다. 일본의 그림동화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宮西達也)가 2003년 발간한 동화책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는 국내 콘텐츠 전문 기업 미디어캐슬이 한일 합작 형식으로 2015년 2탄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あなたをずっとあいしてる)'를 만들었다. 2탄은 1탄과 다른 내용과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이며, 국내 IPTV 서비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 녀석 맛나겠다 한장면. / 미디어캐슬 제공
◆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Stand by Me Doraemon)

극장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도라에몽 시리즈 최초로 3D그래픽을 도입해 제작된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도라에몽의 신기한 도구들로 시공을 넘나드는 모험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은 모든 장면을 리얼하면서도 원작 캐릭터를 충실히 재현한 그래픽으로 따뜻하면서도 정감어리게 그려냈다. 일본에서만 80억엔(약 800억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1970년대 소년이었던 어른들을 타깃으로 제작된 만큼 어른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은 구성을 담고 있으며, 화면 전개가 빨라 어린 아이들이 봐도 재미를 느끼도록 제작됐다. 도라에몽 스텐바이미는 국내 IPTV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한장면. / NEW 제공
◆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생텍쥐페리 원작 극장 애니메이션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에 맞춰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작 '쿵푸 팬더'를 만든 마크 오스본 감독이 연출을, 디즈니·드림윅스·픽사 등에서 활약한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어린왕자'는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거야, 마음으로 보는거야' 등의 명대사로 어른들이 봐도 손색없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은 헐리우드 최고 배우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노트북', '어바웃 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딸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엄마 역할로 생애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으며, '아이언맨'의 제프 브리지스는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컨저링', '인터스텔라'에 출연하며 스타로 떠오른 맥켄지 포이는 소녀 역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어린왕자'는 IPTV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어린왕자 한장면. / 와이즈앤와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내용 구성부터 감독에 각본까지 담당한 작품이다. 포뇨는 최근 애니메이션들이 컴퓨터그래픽으로 화면을 그려낸 것과 달리 모든 장면을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포뇨 이야기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지만 내용은 원작 동화와 전혀 다른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 히사이시 죠의 배경음악이 영화의 재미를 더하며,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오하시 노조미 양이 부른 주제가가 아이들의 흥을 돋군다. 애니메이션은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인 소스케와 포뇨의 모험과 가족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국내 더빙판 주제가는 일본어 원곡을 부른 후지오카 후지마키, 오하시 노조미가 직접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쉽게도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은 국내에서 IPTV로 볼 수 없고 오로지 DVD 혹은 블루레이디스크로만 감상할 수 있다.
벼랑 위의 포뇨 한장면. / 대원미디어 제공
◆ 이웃집 토토로 (となりの トトロ)

'이웃집 토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988년 공개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일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온 여자아이 사츠키와 그녀의 동생 메이 두 자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에는 숲 속의 수호신 토토로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토토로 전용 대중교통(?)인 '고양이 버스'가 등장해 아이들의 눈을 재미있게 한다. 토토로는 무려 29년전에 등장한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림, 캐릭터 움직임, 배경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 언제 봐도 손색없는 화면 퀄리티와 즐거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토토로는 다른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DVD 혹은 블루레이디스크로만 감상할 수 있다.
이웃의 토토로 한장면. / 대원미디어 제공
◆ 마녀배달부 키키 (魔女の宅急便)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9년작 '마녀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는 13살이 되어 부모의 곁을 떠나 마녀수업을 나선 키키가 자신이 그리던 바다가 보이던 큰 도시에서 여러사람과 만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극장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바다 항구를 낀 큰 마을에서 사람들과 만나가며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딸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일본 유명 작곡가 히사이시 죠의 음악 선율이 영상과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어른들에게 추억을,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마녀배달부 키키'는 국내에서 DVD, 블루레이디스크로 감상할 수 있다.
마녀배달부 키키 한장면. / 대원미디어 제공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