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모바일 게임사 넥스트플로어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모빌팩토리'의 지분 100%를 인수, 합병했다. 인수 금액은 양사 협의로 비공개다.

모빌팩토리는 2012년 창립한 개발사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마이리틀팜'과 모바일 슈팅게임 '슈팅히어로: 삼국영웅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글로벌 게임 시장 및 국내 사업 경험과 개발력을 보유한 핵심인력들로 구성됐다.

넥스트플로어는 모빌팩토리 인수합병으로 국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모빌팩토리의 중국 파트너사인 '모요게임즈'와 현지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노하우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모빌팩토리는 2013년 넥스트플로어가 처음으로 투자를 단행한 협력사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다"며 "합병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들과 견고한 연대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영진 모빌팩토리 대표는 "넥스트플로어 만의 게임 철학과 모빌팩토리가 지닌 역량이 더해져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번 합병과 함께 모빌팩토리 배영진 대표를 넥스트플로어 최고 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해 회사 전반의 재무경영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