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Lineage M)'의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니지M 이용자는 5월 16일부터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캐릭터(Character)를 미리 만들 수 있다.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의 클래스(Class, 직업)부터 이름까지 모두 정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5월 16일 ‘리니지M(Lineage M)’의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5월 16일 ‘리니지M(Lineage M)’의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 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의 경우 서버 선택 및 캐릭터 닉네임 선정이 중요하다. 이용자들의 활동이 많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축섭(축복받은 서버)이라고 할만큼 서버 선정은 중요하며, 캐릭터 닉네임 또한 어떻게 미리 선정하느냐에 따라 몸값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 게임부터 수 많은 이용자들이 캐릭터 선점 경쟁을 벌여왔다.

캐릭터 닉네임은 두글자 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에 이용자들이 선호도가 높다. 예를 들어 전설, 신화, 용기, 포세이돈 등이다. 또한 유명 연예인 이름도 경쟁이 치열하다.

외자(한글자) 닉네임 역시 캐릭터 몸값을 높일 수 있다. 리니지M에 외자 닉네임이 허용 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니지를 그대로 옮긴 만큼 외자 아이디 생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자 아이디 역시 용, 불, 물, 단 등 쉽게 사용되는 단어가 큰 인기다.

한편 이용자는 10일부터 미니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니 게임은 원작 게임인 리니지의 장비 강화 시스템을 소재로 만든 것으로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미니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전투보급품 상자)을 받는다.

전투보급품 상자에는 장비 아이템(무기, 방어구 등)과 장비 강화 아이템이 들어있다. 이용자는 출시 전까지 아이템을 매일 받을 수 있다. 미니게임에서 장비 강화에 성공한 이용자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리니지M의 아데나(게임 내 재화), 아이템(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등의 구입에 사용된다.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10일부터 리니지M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보상 외에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6개 게임(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구 H2)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