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10명 중 3명이 KT·KT스카이라이프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2016년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현황을 발표했다. 유료방송 관련 가입자수·시장점유율 자료는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 규제 판단을 위해 매년 두차례 발표된다.

유료방송 매체별 가입자 현황 비교표.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유료방송 매체별 가입자 현황 비교표.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6년 12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총 2962만2754명으로, 2016년 6월 대비 89만명 증가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577만7175명(19.50%)으로 가장 많고, CJ헬로비전이 390만8595명(13.20%), SK브로드밴드가 388만739명(13.10%), 티브로드 325만6897명(11.00%), KT스카이라이프 316만4174명(10.68%)이다.

특수관계자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894만1349명(30.18%)으로 정부가 정한 상한선(33.3%)에 미치지 못했다.

매체별로는 종합유선방송이 1386만4821명(46.80%)으로 가장 많고, IPTV가 1259만3760명(42.52%), 위성방송이 316만4174명(10.6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