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신청한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만도는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센서 기능을 검증하고 환경 인식 정확도 등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센서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제동·조향·현가장치 등에 대한 기술도 함께 개발해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가 2016년 11월부터 전국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시험운행을 허용하고, 경기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