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호차의 주인공으로 니로 PHEV의 배터리 개발을 담당한 김유석(48)씨가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17일 서울 논현동 K라운지 강남영동지점에서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유석씨에게 니로 PHEV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니로 PHEV 1호차 주인공 김유석씨(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우양훈 기아차 판매사업부장(맨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제공
니로 PHEV 1호차 주인공 김유석씨(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우양훈 기아차 판매사업부장(맨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제공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유석씨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장 재직 당시 니로 PHEV 배터리 개발을 담당했다. 현재 SK에너지 전략본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유석씨는 "직접 개발을 담당하며 열정과 노력을 쏟았던 니로 PHEV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니로 PHEV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로 PHEV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니로 PHEV를 업무용 차량으로 구매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니로 PHEV는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하면 최대 840km를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