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대란 원인은 ‘이통사’"...유통협회, 이통사에 대란 유발 정책 중단 요구

윤태현 기자
입력 2017.05.19 16:45
이달 17일과 18일 특정 휴대폰 집단상가를 중심으로 벌어진 갤럭시S8 대란 사태의 원인으로 이동통신3사의 시장 왜곡 정책이 지목됐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란의 원인은 이통3사다. 유통업체는 이통사의 스팟성 정책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어 이통사는 더 이상 시장을 왜곡하는 대란을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자체 모니터링 결과, 이통사들이 5월 17일과 18일 특정 집단상가를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수준의 판매 장려금이 지급되는 스팟성 정책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통사가 가입자 확보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일시적으로 과다한 판매장려금을 집행했다는 것이다.

보통 집단상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팟성 정책이 나오면 영세 유통업체는 판매 대수 충족 등 하달되는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서 불법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시점에 대란이 발생한다. 불과 2주전 황금 연휴가 시작되면서 발생한 갤럭시S8 대란도 같은 이유다.

유통협회 한 관계자는 "시장 왜곡의 근본적인 원인은 통신사에 있다"며 "첫 번째 원인은 막대한 판매장려금 정책을 시장에 뿌렸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와 같은 정책이 단기간 운영되는 스팟성 정책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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