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필즈 미국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2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필즈 CEO는 물러나고 포드 자회사스마트 모빌리티의 제임스 해케트 대표가 새 CEO를 맡을 예정이다.

마크 필즈 포드 CEO. / 포드자동차 제공
마크 필즈 포드 CEO. / 포드자동차 제공
필즈 CEO는 재임 기간 판매 실적 부진과 미래차 개발에서 뒤처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가 취임한 2014년 7월 이후 포드의 주가는 40%가량 줄어들었다.

필즈 CEO는 최근 1400명을 구조조정하는 등 포드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회사의 몸집 줄이기를 추진했으나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해케트 신임 CEO는 2016년 포드에 합류해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끌어왔다.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는 포드의 무인차 사업을 주도하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