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보급형 스마트 조명 발표…국내 스마트 조명 시장은?

김형원 기자
입력 2017.05.25 10:12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스웨덴 가구 제조사 이케아(IKEA)가 'TRÅDFRI'란 이름의 저렴한 스마트 조명 상품을 발표했다. 이케아의 스마트 조명이 주목 받는 까닭은 애플 시리, 구글 나우, 아마존 알렉사 등 유명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케아는 새로운 스마트 조명 'TRÅDFRI'를 포함해 자사 스마트 홈 제품 전반에 애플의 스마트 홈 앱・서비스인 '홈키트(Homekit)'가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라 전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조명 'TRÅDFRI'는 조명 컨트롤 장치 'TRÅDFRI 게이트웨이'를 30달러(약 3만3000원)에 램프는 타사 제품 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TRÅDFRI는 2017년 3월, 영국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됐다. 이케아 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스마트 조명' 혹은 'TRÅDFRI' 카테고리는 아직 만들지 않은 상태다.

Björn Block 이케아 홈 스마트 비지니스 리더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케아는 스마트홈 분야 제품의 가격이 높고 복잡하다는데 의문을 품고 있다. 이케아 스마트 홈 제품은 사람들의 수요에 맞춰 제작되며, 스마트 가전 제품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사용 방법을 보다 간단하게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스웨덴 이케아가 저렴한 스마트 조명 상품 TRÅDFRI를 발표했다. / 이케아 제공
◆ 국내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하는 스마트 조명 '필립스 휴'

필립스는 2세대 '휴'를 국내 판매 중이다. 가격은 조명 콘트롤러와 LED램프 3개가 포함된 스타터킷이 23만원에, 컨트롤러는 8만1000원, LED램프는 개당 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가격은 모두 소비자가 기준이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필립스 휴 역시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등 집안 인공지능 비서와 연동시켜 목소리로 조명을 끄고 켜는 등 조종할 수 있다. 또, 필립스라이팅이 만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전구 하나로 1600만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휴 조명의 빛 색깔과 밝기를 사용자 마음껏 조절 가능하다.

'휴'는 하나 보다 여러개 램프를 동시 설치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램프 별로 조명 색상과 빛 세기를 사용자 의도대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국내 주거 공간에는 'E26'규격의 전구 소켓을 구비한 가정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E26 소켓은 화장실 정도에 사용되고 있다. '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뛰어난 거실용 전구 소켓이나 샹들리에를 거실에 달아 설치하는 것이 최적이다.

필립스의 스마트 조명 ‘휴’는 지금 당장 국내서 구입할 수 있다. / 필립스라이팅 캡처
시장 조사 업체 온월드에 따르면 스마트 조명 판매량은 2012년 대비 2014년 2900% 급성장했으며, 2019년에는 400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 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은 스마트 조명이 연간 15.8% 성장할 것이며, 2020년에 이르면 매출 규모가 56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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