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교육장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017년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등학교의 일학습병행제 과정으로, 우리 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 등 산업현장중심 도제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와 사업단을 구성해 지난 2017년 1월 공모사업단에 선정됐다. 협약기업 선정과 교육프로그램 확정 후 올해 8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8월부터 사업단 내 참여학교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의 학습근로자 55명에게 18개월간 NCS 레벨 3 수준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해 사업단은 30인이 수용 가능한 전용강의장을 가산디지털단지에 구축했고, 학습근로자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서홍석 협회 부회장은 "현장 실무형 중심의 인재 양성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능력 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충실히 운영해 산업계가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