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은 "미래부와 관련한 여러 과제가 있지만, 통신비·연구개발(R&D)·원전 관련 공약 이행 계획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라며 "미래부는 좀 더 긴장하면서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사진은 미래부 업무보고가 있기 전 경제2분과 위원회 회의장 모습. / 윤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사진은 미래부 업무보고가 있기 전 경제2분과 위원회 회의장 모습. / 윤태현 기자
그는 이어 "미래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통신료 관련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라며 "이해관계자 간 대립이 첨예한 만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 많지만, 통신료를 절감해야 한다는 취지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또 "원전 관련 공약 역시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추진 과제 중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궁극적인 국가 정책인 원전 제로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을지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