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기 어린이 방송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가 IT조선 연결지성센터를 찾았다.
조선미디어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전문 매체인 IT조선은 6월 1일, '뽀통령을 누른 캐리의 성공비결'이란 주제로 캐리소프트의 이민환 영상 제작 총괄 이사와 캐리언니 김정현 씨가 참석해 인사이트 셰어링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의 방송 제작・운영 노하우를 듣기 위해 60명이 넘는 수강자가 참석했으며, 강연 중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이민환 캐리소프트 이사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영상을 만들자'라는 뜻을 담은 '메이크 키즈 해피'를 철학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상을 고민하고 제작하며, 부모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연의 운을 뗐다.
방송 '캐리앤 하우스'의 경우 어른 눈에 단순해 보이는 연기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 이야기로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야외에서 촬영하는 '엘리가 간다'의 경우 아이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내용으로 특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탄생배경을 밝혔다.
이민환 이사는 영상 제작은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영상 화질보다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더 중요하다 전했다.
이 이사는 제작 효율성 측면에서는 자신의 손에 맞지 않는 고가의 촬영장비 보다 쉽게 촬영하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기기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정해진 시간 속에 더 많은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 제작에 있어 효율적인 시간 분배 노하우는 많은 영상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 속에서 나오기 때문에 각자의 노하우 축적을 위해서는 영상을 많이 찍고 만들어볼 수 밖에 없다 말했다.
캐리의 성공비결 강연에는 캐리 김정현을 보기 위해 5명의 어린이가 부모 손을 잡고 강연장을 찾았으며, 캐리 김정현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창신 대표는 유튜브는 사용자 증가 속도 보다 콘텐츠 증가 속도가 더 빠른 레드오션 상태에 있으며, 유튜브 외에 채널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캐리소프트 역시 유튜브는 여러 채널 창구 중 하나에 불과하며, TV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 영상 콘텐츠를 공급한다 전했다.
캐리 등 캐릭터에 관해서 박 대표는 캐리소프트의 캐릭터는 출연자가 캐릭터 성장을 견인하고 동시에 캐릭터가 출연자를 견인하는 모델이고, 이런 캐릭터 비즈니스 모델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성공의 길로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